직장 동료와 저녁을 먹다 요즘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내 남자의 여자' 이야기가 나왔다.
비슷한 주제인 결혼 한 사람들의 불륜, 자취하는 대학생들의 동거 이야기,
동거는 아니지만 그와 별반 다를것이 없이 사귀는 요즘의 커플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진행되었던 것 같다.
내가 나이가 들어서 좀 더 세세한 면까지 세상을 바라보게 되어서인지
우리 나라의 세태가 변해서인지 예전과는 달리 자유로운 연애를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들이 옳고(right) 그르다(wrong)를 논하기에 앞서 나와는 생각이 다른 Differen로
받아들였다.
그들과의 이야기에서 나는 어떠한 입장을 옹호하며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이 한마디는 했다.
우리나라가 과도기적 성격에 있어 혼동 속에서 사람들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서양처럼 자유 연애 주의도 아니고 보수적으로
결혼이라는 제도하에 죽을 때까지 평생 한사람만을 사랑하는 순애보적인 사랑이
있는 사회도 아닌 것 같다. 순애보적인 사랑에서 자유연애주의로 변해가고 있는 과도기적 상황에 있기에
바람이나, 동거 문화, 육체적인 사랑에 대해 아직까지는 떳떳하지 못한 시각이 존재하고 있다.
일부의 당연하다는 시각과 일부의 비탄의 눈초리 사이에서 남들의 기준이나 시선에 상관없이
자신만의 기준을 정립하고 그것이 옳다면 지키는 것이고 그것이 소중한 것이라 여겨지지 않는다면 지키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 자신에게 들이대는 기준을 내가 결혼 할 사람에 대해서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인지
물었을 때 '그렇다'라고 대답하면 그만인 것이다.
세상이 혼란하고 과도기적인 상황이라 하여도 난 하나님 앞에서 영혼이 깨끗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내 상대가 그렇게 깨끗한 몸과 마음으로 준비되어진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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