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15 18:41
첫번째 인생 교과서류차오핑 지음, 김락준 옮김/두리미디어 |
| 처음 이 책의 표지를 보았을 때 남자아이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10대를 위한 책이기 때문에 남자아이의 모습을 넣은 것 같다. 천사와 같은 날개를 달고 웃음 띈 얼굴로 책을 보고 있는 남자아이... 그 모습이 똘똘하면서도 선해보여 아들을 낳으면 이런 모습으로 키우고 싶다는 작은 바램을 가졌었던 기억이 난다.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 볼 때가 있다. 현재 생활에 만족하고 있지만 가끔은 조금 일찍 철이 들었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을 할 때도 있다. 지금도 열심히 살고 있지만 조금 더 욕심을 내서 지금보다 더 열심히 살고 싶은 마음이 여전히 내 안에 있나보다. 사람의 인생에 있어 10대라는 시기는 매우 중요하다. 인격이 형성되는 시기이기도 하고 향후 사회에 나가서 어떤 일을 할지에 대한 밑그림이 그려지는 시기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이 세상의 모든 부모님은 자식이 잘 되는 것을 바라고 자녀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 그런데 나의 경우만 보더라도 부모님의 이야기는 잔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았다. 다 아는 이야기를 매번 반복해서 하는 부모님의 이야기가 지겹기만 했다. 내 인생의 첫번째 교과서 이 책은 부모님이 자녀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부모님의 잔소리처럼 비춰질 수도 있는 책이나 설교조가 아닌 풍부한 예화를 담고 있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것 같다. [류차오핑]도 한 아이의 부모이기 때문에 자신의 아이를 위해 한 권의 책에 많은 예화와 이야기를 담으려 했던 그 마음이 느껴지기도 했다. 인내, 노력, 평생 학습, 마음가짐, 적극적으로 경쟁하면서 살아가기, 자신감 갖기, 자신의 내면 돌아보기, 모든 것은 마음 먹기 나름, 목표와 실행, 진심어린 마음, 사랑과 현명한 이별까지 살아가면서 기본적인 바탕이 될 만한 내용들이다. "내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란 책이 생각났다. 유치원은 아니지만 10대에 형성된 인격과 마음의 자세가 평생을 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학교를 졸업해서 직장 생활을 한지도 오래되어서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왔던 이야기를 읽어보며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아 본다. 추천 대상 :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면 초등학교 6학년에서 부터 중학교 3학년 정도의 학생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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