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 - ![]() 송승용 지음/웅진윙스 |
주식시장의 폭등세가 지속되고 있어 어디를 가나 주가지수에 관한 이야기 뿐이다. 흡사 주식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상대적인 박탈감과 돈을 벌지 못했다는 생각까지 들정도니까 말이다. 주식시장의 상승세와 더불어 펀드,재태크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 책에서는 과거 시대에는 월급을 차곡 차곡 은행에 쌓아 저축을 하였지만 현재는 여성의 경제적 지위 상승, 늦은 출산, 고액의 사교육비, 정년 불안 등의 라이프 사이클이 바뀌었기 때문에 금융지식을 쌓아야 한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비자들도 똑똑해져야 한다. 은행에 가면서 내 돈을 내지만 주눅이 들어 그냥 넘어가는 것을 꼼꼼히 물어보고, 인터넷으로 정보를 습득하여 챙기는 등의 노력을 하라는 것이다. 금융회사의 직원들 보다 가장 좋은 것은 스스로 공부하면서 챙기는 것이이까 말이다. 금융관련 초급용 기본서로 읽기에는 아주 무난하다. 펀드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있고, 경제학 쪽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대출, 채권, 금리, 보험이 어떻게 작동되는지 아는 사람들에게는 너무 쉬운 책이다. |
욕망의 진화 - ![]() 데이비드 버스 지음, 전중환 옮김/사이언스북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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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진화 : The Evolution of Desire> 두 사람이 처음 함께 살 때 그들의 가슴은 불타오르고 정열은 치솟는다. 시간이 흐르고 난 뒤 그들은 여전히 서로 사랑하지만 전과는 다르게 사랑한다. 서로 따뜻하게 의지할 수 있는 사랑으로. - 마조리 쇼스택, [니사 : 쿵 족 여성의 삶과 이야기 책 표지에는 사랑, 연예, 섹스, 결혼 그리고 남녀의 엇갈린 욕망에 담긴 진실이라는 글이 씌여져 있다. 일평생 동안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이리라. 다소 코믹하게 그려져 있는 남자와 그 옆에 있는 여자의 표정은 다정하다기 보다는 무심하게 정면만을 응시하고 있다. 책표지는 각자가 원하는 욕망이 다르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것일까? 얼마 전 회사 동료 남자 1명, 여자 1명 그리고 나 이렇게 세명이서 저녁을 먹다가 '결혼, 연애, 남녀는 왜 다른 생각을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어쩌다가 대화의 주제가 그렇게 흘러갔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자리에는 남자와 여자가 모두 있었으니 시각이 대비되는 것을 말할 것도 없었다. 그 당시 난 이책을 중반 정도 쯤 읽고 있을 때여서인지 그 두명 사이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들이 서로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 이 책에서 내가 읽었던 이야기를 토대로 이야기 했었다. 간결하게 남자와 여자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하니 그들도 고개를 끄덕이기 시작했다. 생물학적인 차이로 인해 남자와 여자의 머리는 애초부터 그렇게 설계되어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진화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설명하는 나의 이야기를 듣고나자 그들은 그런 이유가 현재의 동상이몽에 깔린 근저에 있을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고대 시대부터 남자는 수렵, 채집을 담당해야 했고 힘이 세고 머리가 명석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많은 '자원'을 획득할 수 있었다. 그 당시 여성의 역할은 아이를 키우고 가정을 돌보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다. 굶어 죽지 않아야 하고 또 아이를 키워야하기 때문에 여성에게 필요했던 것은 더 많은 자원(음식)이었다. 즉 더 많은 자원이 필요했다. 그것은 생존과 달려있는 문제였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들은 수렵, 채집에서 뛰어난 두각을 나타내는 남자들을 선호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런 심리 기제가 진화하여 여성들이 사회생활을 하는 지금도 여성들은 남성의 경제력, 능력있음, 사회적 지위에 큰 가중치를 부여한다. 남성의 사회적 지위는 그가 아내와 자식에게 얼마나 투자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강력한 지표이기 때문이다. 이에 반하여 남성들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자손을 번성시키고자 하는 욕망이 내재되어 있었다. 그러나 인간은 동물과 달리 여성의 가임 가능성에 대해 눈으로 판별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젊은 여성들일수록 가임 능력이 높기 때문에 남성들은 젊은 여성을 선호한다. 젊음을 판별하는 요소로 붉은 입술, 윤기나는 머리결, 붉게 상기된 볼, 맑은 눈, 탄력있는 근육 등이 그런 것을 나타낸나고 생각했다. 그러한 기제가 발전을 하였기 때문에 지금도 남성은 젊고 예쁜 여성들을 선호한다. 그러나 외모는 단기적인 맥락(One night Stand) 등에서는 대단히 효과적이지만, 서로 오래 헌신하는 장기적인 맥락에서는 그냥 적당히 효과적이라는 사실이다. 대신 신뢰성이나 타인을 즐겁게 해주는 성향등을 점점 더 중시한다. 이러한 자질은 결혼 생활의 성공과 자녀에 대한 투자에 절대적으로 중요한 작용을 한다. 진화 심리학은 서로 다른 욕망의 기제가 상충하기 때문에 그것이 마찰을 일으켜 굳을 살을 내야 한다는 결론을 내지 않는다. 그렇게 다르기 때문에 굳은 살을 만들 수 있는 것을 조율하고 피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한다. 남녀의 진화된 욕망의 근원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소설이나 막연한 심리 분석을 하는 책이 아니라 연구 조사에 근거해서 수치를 제시하며 그 논증을 펼쳐나가는 보고서 형식이어서 읽는 내내 더 즐거웠던 것 같다. 588페이지의 다소 많은 분량이었지만 그 다음에는 어떤 내용이 나올까 기대하며 책장을 넘겼던 것 같다. 그리고 남녀 간의 관계에 대해 그 차이를 근본적으로 알고 싶은 당신이라면 한번 읽어 보시길... 서로의 진화된 욕망을 만족시켜 주는 것이 남녀의 화합을 이루는 열쇠이다. 여성의 행복은 남성이 충분한 경제적 자원을 가져오고 친절, 애정, 그리고 헌신을 보여줄 때 증대된다. 남성의 행복은 여성이 자기보다 신체적으로 더 매력적이고 친절, 애정, 그리고 헌신을 보여줄 때 증대된다. p 427 |
영국여행을 하기 전부터 이번 여행에서 관심을 가지고 봐야할 것으로 TEA를 꼽았다. 커피를 마시지 않기 때문에 예전부터 TEA에 관심이 많았다.
영국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찾았던 곳이 Whittard였다. Harrod이나 Fortnum&Mason도 가보려했는데 시간이 없었다. 여러번 방문했던 Whittard는 1886년에 세워진 회사로 100여년 이상의 전통을 가지고 있고, 현재 영국 왕실에 납품하는 회사이다. 이외에도 유명한 TEA 회사로 Fortnum&mason, Harrod 등이 있다.
Whittard에 가서 인스턴트 차로 명성을 날리는 DreamTime, Christmas Hotchocolate 그리고 Earl Grey, Afternoon, Orange Pekoc 티백을 샀다. 나오다가 눈앞에 밟히는 차가 있어 1886 Blended를 하나 더 샀다.
그리고 마지막 날 점심 먹을 돈으로 고민 고민을 하다가 다시 Whittard의 매장으로 가서 마지막 주머니를 탈탈 털어 Afternoon Earl Grey 잎차를 사고 말았다. (DreamTime, Christmas Hotchocolate는 회사 사람들의 선물이었다. - 악습)
주머니 사정만 허락이 되었으면 그 유명한 위타트의 3berry도 샀을텐데 영국의 파운드 값이 너무 비쌌다. 그나마 영국의 물가치고는 차값이 저렴한 편이었다.
출국하기 전 시간이 없어 둘러보지 못한 Harrod의 그 유명한 No 14. English Breakfast 가 눈앞에 아른거렸는데 면세점에서 Harrod을 발견했다. 파운드화가 없어 가지고 있던 Euro를 환전해서 Harrod의 No 14. 번(loose leaf)을 샀다. No. 14번과 쌍벽을 이루는 No. 49 Blend를 찾아보려 했으나 없었다. 사실 14번 보다 그 회사 만의 노하우가 담긴 Bledn 49번이 더 간절했는데 말이다. 그래서 꿩 대신 닭으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Earl Grey No. 42 티백을 샀다.
회사마다 Blend 에 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일급비밀이다. Blend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다양한 차 종류를 어떤 비율로 섞었는지) 맛과 품질의 차이가 달라진다.
집에 돌아와 보기만해도 흐뭇한 Tea들 중 Whittard의 Afternoon Earl Grey 그리고 Norkdake 티팟과 차잔을 꺼내 차주전자와 차찬을 예열하고 적당 분량의 loose leaf를 넣은 후 정성스럽게 따라마시니 더할나위 없이 행복했다. Earl Grey 보다 Afternoon Earl Grey의 향이 더 좋은 것 같다.
커피잔과 홍차잔은 어떻게 구분하나?
커피는 색이 거무스름한 데 비해 홍차는 색이 맑고 아름답다는 것을 떠올리면 이해하기가 쉽다.
홍차잔은 홍차의 아름다운 색과 향기를 감상할 수 있도록 컵의 모양이 얕고 평평하게 디자인되어 있으며,
커피잔은 커피가 식지 않도록 입구가 좁고 조금 높은 것이 바로 그 차이
또 에스프레소 커피를 마실 떄 쓰는 테미타스 컵은 장식과 디자인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컵이다. 안쪽에 화려한 금박 문양이나 정교한 그림무늬 장식이 있으므로 커피를 담은 채 서비스하는 것은 매너에 어긋나며 빈잔 그대로 내와 조금 지난 뒤 커피를 따르는 것이 좋다.
또한 포트도 홍자 포트는 밑이 둥글게 생겼고 커피 포트는 길죽하게 생겼다. 홍차잔과 커피의 모양새가 다른 이유는 홍차는 동양에서 태어났고, 커피는 중동지방에서 탄생된 차이에서 찾을 수 있다.
그릇의 디자인은 인도지방을 경계로 동쪽과 서쪽이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데 동쪽의 그릇은 물레를 돌리는 데서 시작되었기 떄문이다. 그래서 동쪽에서 전해진 홍차잔은 둥근 밥공기 형태를 하고 있고 중동지역에서 그대로 유럽으로 전해진 커피잔은 타일을 둥글려 가닥을 붙인 실린더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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