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서적'에 해당되는 글 5건
2007/07/11 18:42
소명오스 기니스 지음, 홍병룡 옮김/IVP(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 |
| [2004년 3월 31일에 쓴 글] 2002년은 내 인생에 있어서 많이 힘겨웠던 시간이였다. 2002년 5월. 봄은 왔지만, 나는 봄을 느낄 수 없었다. 하지만 그 기간을 통해 많이 성숙하고 자라났던 시기이기도 했다. 내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 내 소명은 무엇일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까? 많은 고민이 있었다. 그 때 읽었던 책이었지만, 나에게는 어려운 부분이 많았고 추상적이기만 했다. 그 당시 내가 원했던 것은 소명 이런 거창한 것 보다는 현실의 구체적인 방향 제시를 추구했고, 'A는 B' 라는 어떤 명쾌한 가르침을 원했던 조급함이 있었다. 책을 읽었다 다시 덮었다 하기를 여러 번하였고 끝내 나는 소명이 어떤 것인지 모른 채 그냥 내버려 두었다. 얼마전 내가 가지고 있는 몇 권 안되는 책-대부분이 선물 받은 것이다.- 을 보며, 담겨진 추억들을 떠올리다 이 책을 다시 펼쳤다. 예전부터 내게는 삶의 진정한 의미와 목적이 무엇인지를 갈망하는 마음이 강하게 내재되어 있었고, 나에게 해당하는 참된 진리가 무엇인가? 인생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그러나 나의 힘으로 찾으려 할 때마다 한계를 느낄 수 밖에 없었고, '나를 지으신 분. 나를 창조하신 분. 그분의 소명에 따라 그 부르심에 응답을 하는 것이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가르침이 될 수 있을까?' 근원적인 물음에 대한 답을 찾기 원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소명이라는 주체를 통하여 삶의 기본적인 틀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꿈, 자만심, 돈, 이기심, 인생이라는 여정, 나태함 등 소명과 상관 없어 보이는 것들이 소명을 가지게 됨으로써 어떻게 연결되고 변화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나의 비전과 성취한 것 사이에 존재하는 간격 때문에 좌절을 느낄 수 있다. 혹은 당신의 인생 이력서가 타협과 실패와 배신과 죄로 얼룩져 있어서 우울함에 빠져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역사의 장막이 걷히고 당신이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기까지는 어떤 결론도 내리지 말라." 소명 中 최후의 부르심... "모든 사람은 꿈을 꾸지만 똑같은 꿈을 꾸는 것은 아니다. 밤에 먼지 쌓인 마음의 한 구석에서 꿈을 꾸는 자는 아침에 일어나면 그것이 헛된 꿈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한 낮에 꿈꾸는 사람은 위험한 인물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두 눈을 크게 뜬 채 그 꿈이 이루어지도록 실제로 행동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내가 바로 그렇게 행동했다." Lawrence "Seven Pillars of wisdom 소명의 특성과 목적은 가장 귀가 멀고 둔감한 자를 제외한 모든 이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그 마음과 영혼을 전율케 한다. 그리고 나의 소명은 내 삶의 나침판이 될 것이며, 밤에 꾸는 꿈이 아니라 한 낮에 꾸는 소명을 가지고 살아갈 것이다. 그렇게 다짐해 보는 내 삶과 인생에는 희망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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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1 18:38
내가 동연이에게 무엇이든지 주고 싶어하듯이 하나님도 그러하시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때로는 주지 않고 기다리신다. 그 이유는 우리가 훈련되고 성장해야 하기 때문이며, 우리가 갖고 싶은 것이 우리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고 싶지만 때로는 주지 못하는 마음,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해 가지신 마음이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채, 때로는 우리가 가진 것을 하나님께 빼앗길까봐 두려운 마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본다. 26
훗날 되돌아보니 나는 기다렸기 때문에 그녀와 맺어질 수 있었다. 아내 역시 마찬가지였다.
우리가 만약 처음에 가진 감정만으로 기다림 없이 교제를 시작했다면, 과연 서로가 절실한 짝이라고 고백할 수 있었을까. 기다리는 가운데 서로의 장점과 단점을 좀 더 거리를 두고 보게 되었고 그 과정을 거치면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최상 중의 최상을 허락하셨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이 일로 나는 하나님의 계획에는 타이밍이 있다는 것을 체험하게 되었다.
내가 앞서지 않고 기다리며 정직하고 순전함 가운데 서 있을 때 하나님의 정확한 타이밍에 예비된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그녀와의 연합을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했다. 31-32
응답을 받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결코 늦게 응답하지 않으시며 가장 좋은 타이밍을 알고 계신다는 것을 신뢰해야 한다. 미래의 계획을 내려놓는다는 것은 어느날 갑자기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과의 오랜 교제 가운데 하나님의 성품을 이해하고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고 신뢰하면서 조금씩 하나님께 내려놓을 수 있는 것이다. 62
하나님께 미래를 내려놓을 때, 하나님은 우리를 성장시키거나 구원을 이루시기 위함이 아니라면 우리가 원치 않는 것을 억지로 시키지 않으신다. 그분은 선한 일을 시작하실 때 우리 안에 기쁨의 소원을 일으키신다. 75
문제는 나 자신의 존재가 상대방의 평가와 판단에 의해 결정된다는 생각에 있다. 이 생각이 서로를 판단하게 하고 상처 받게 하는 것이다. 나의 존재는 남들의 평가가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보시는가에 달려 있음을 확인하고 그것을 깊이 묵상함으로써만 우리는 서로 찌르기 쉬운 판단의 관계에서 자유롭게 된다. 154
연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상대방이 더 잘되기를 빌어주고 축복해주는 것이다. 154
“네가 이와 같이 네 학업의 현장에서 나의 임재를 경험하고 나를 인정하고 경배하는 것이 네가 나에게 드릴 영적 예배란다.”그때 나는, 내가 처한 현장 속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서 있으면서 주님이 내가 하는 일의 주인이심을 고백하고 인정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예배라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159
우리 안에는 아주 작은 어린아이가 있다. 그 아이는 인정받고 싶어 울고 있는 아이다. 아이는 욕구가 채워지지 않을 때 우리 속사람을 힘들게하고 괴롭힌다. 아이는 오직 하나님의 사랑과 인정을 통해서만 인정을 얻고 쉼을 누릴 수 있다. 165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때로는 주지 않고 기다리신다. 그 이유는 우리가 훈련되고 성장해야 하기 때문이며, 우리가 갖고 싶은 것이 우리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고 싶지만 때로는 주지 못하는 마음,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해 가지신 마음이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채, 때로는 우리가 가진 것을 하나님께 빼앗길까봐 두려운 마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본다. 26
훗날 되돌아보니 나는 기다렸기 때문에 그녀와 맺어질 수 있었다. 아내 역시 마찬가지였다.
우리가 만약 처음에 가진 감정만으로 기다림 없이 교제를 시작했다면, 과연 서로가 절실한 짝이라고 고백할 수 있었을까. 기다리는 가운데 서로의 장점과 단점을 좀 더 거리를 두고 보게 되었고 그 과정을 거치면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최상 중의 최상을 허락하셨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이 일로 나는 하나님의 계획에는 타이밍이 있다는 것을 체험하게 되었다.
내가 앞서지 않고 기다리며 정직하고 순전함 가운데 서 있을 때 하나님의 정확한 타이밍에 예비된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그녀와의 연합을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했다. 31-32
응답을 받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결코 늦게 응답하지 않으시며 가장 좋은 타이밍을 알고 계신다는 것을 신뢰해야 한다. 미래의 계획을 내려놓는다는 것은 어느날 갑자기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과의 오랜 교제 가운데 하나님의 성품을 이해하고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고 신뢰하면서 조금씩 하나님께 내려놓을 수 있는 것이다. 62
하나님께 미래를 내려놓을 때, 하나님은 우리를 성장시키거나 구원을 이루시기 위함이 아니라면 우리가 원치 않는 것을 억지로 시키지 않으신다. 그분은 선한 일을 시작하실 때 우리 안에 기쁨의 소원을 일으키신다. 75
문제는 나 자신의 존재가 상대방의 평가와 판단에 의해 결정된다는 생각에 있다. 이 생각이 서로를 판단하게 하고 상처 받게 하는 것이다. 나의 존재는 남들의 평가가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보시는가에 달려 있음을 확인하고 그것을 깊이 묵상함으로써만 우리는 서로 찌르기 쉬운 판단의 관계에서 자유롭게 된다. 154
연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상대방이 더 잘되기를 빌어주고 축복해주는 것이다. 154
“네가 이와 같이 네 학업의 현장에서 나의 임재를 경험하고 나를 인정하고 경배하는 것이 네가 나에게 드릴 영적 예배란다.”그때 나는, 내가 처한 현장 속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서 있으면서 주님이 내가 하는 일의 주인이심을 고백하고 인정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예배라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159
우리 안에는 아주 작은 어린아이가 있다. 그 아이는 인정받고 싶어 울고 있는 아이다. 아이는 욕구가 채워지지 않을 때 우리 속사람을 힘들게하고 괴롭힌다. 아이는 오직 하나님의 사랑과 인정을 통해서만 인정을 얻고 쉼을 누릴 수 있다.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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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6 23:26
사귐의 기도김영봉 지음/IVP(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 <2004년 3월 24일에 쓴 글> |
| 나는 교회를 오랫 동안 다녔다. 그러나 체계적으로 말씀에 대해서 배운 적도 없고, 기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여전히 잘 모르겠다.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風月)을 읊듯이 어쩌면 그 분위기에 익숙해져서 남들 하는 대로 흉내만 내면서 살아왔는지도 모른다. 요즘 나는 이런 저런 생각이 참 많다. 내가 가진 지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삶의 근원적인 질문들... 나는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고 싶었고, 어렴풋이나마 그 분의 뜻을 알기를 원했다. 그리고 기도를 통해 내가 가진 짐들을 내려 놓고 싶었으나, 잘 되지 않았다. 어떤 것이 진정한 기도인지 몰라 기도에 관한 책들을 찾아 읽기 시작했다. 그런 상황에서 읽게 된 "사귐의 기도" "우리의 기도는 우리의 진심을 하나님 앞에 토로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아는 끊임없는 지식으로 충만하기를 구하는데서 시작한다. 기도의 최대 목적은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다. 기도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귀를 기울이시게 하기보다 우리가 하나님께 귀를 기울여야 한다. 기도는 우리의 바람과 생각을 하나님께 강요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과의 사귐이 되는 도구로서 사용되어져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할 때 하나님의 사귐을 유일한 목적으로 삼고 우리의 마음과 정성을 모두 들여야 한다." John Wesley 책을 읽다보니 기도에 대한 나의 Misconception이 무엇이었는지 조금은 알 듯하다. 그리고 요즘 나의 기도에는 이런 고백이 빠져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하나님, 당신의 선하심을 따라 당신 자신을 저에게 주십시오. 저에게는 당신만 있으면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아닌 다른 것을 당신 만큼 값있다고 생각하고 구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만일 제가 당신아닌 어떤 것을 구한다면 저는 늘 부족함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오직 당신 안에 있을 때 저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Julian of Norwich 솔직히 말해 '그 분으로만 만족합니다'라고 고백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나의 그런 약한 모습까지도 모두 아시고, 나의 그런 고백을 통해 내가 더욱 성장하기를 원하실지도 모른다. 나는 안타까워 하지 않고, 지금의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잠잠히 (Wait Quietly) 기다린다. 하나님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바꿀 수 없는 일들을 평안한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하시고 바뀌어야만 하는 것들을 바꿀 수 있는 용기를 주시며 둘 사이를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십시오 아멘 Reinhold Niebuh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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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6 18:42
하나님이 정말 좋은 분이라면, 왜 내게 이런 시련을 주는 거지?데이비드 비벨 지음, 김인경 옮김/황금여우 |
| if god is so good, why do i hurt so bad? 얼마전 박완서 선생님의 [한 말씀만 하소서]라는 책을 읽었다. 자식을 잃은 고통은 대해 '참적의 고통'이라는 표현을 했는데 그 고통의 크기는 생각 이상으로 컸다. 그 책을 읽은 후 얼마되지 않아 우연히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는 미국의 작가 '데이비드 비벨'이 쓴 [하나님이 정말 좋으신 분이라면, 왜 내게 이런 시련을 주는 거지?]를 읽게 되었다. 아들을 잃고 고통 중에 쓴 아버지의 마음을 담은 책이다. 아들을 잃은 어머니와 아들을 잃은 아버지의 마음을 담은 책이라는 것과 처음에는 고통 속에서 하나님께 원망하는 마음을 가졌지만 그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며 그 과정에서 성장하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누구나 고통을 느끼며 살아가는 것 같다. 자식을 잃은 고통, 몸이 아픈 고통, 원하는 학교에 들어가지 못했을 때의 고통, 이별의 고통, 취업이 되지 않을 때의 고통,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때의 고통, 죽음에 대한 고통, 경제적으로 힘들 때의 고통 등 정말 다양한 것 같다. 그 고통의 시간을 겪고 있을 때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치지만 그 터널을 지나온 후에는 성장해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모든 고통이 다 성장으로 연결되지는 않는다. 고통 속에 빠져 무기력에 빠져있어 될 대로 되어버리라는 식의 자세는 오히려 고통을 겪기 이전보다 피폐해지고 망가지게 된다. 고통을 지혜롭게 견뎌내면 한 뼘 더 성장한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고통 중에 지난 날의 교만을 되돌아볼 때 어느 순간 터널의 끝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는 빛을 만나게 될 때가 있다. 내가 즐겨 쓰는 표현 중에 희,노,애,락(喜怒愛樂)이 있다. 기쁠 때 경거망동하지 않고, 화가 날 때 분냄으로 상대에게 폭언을 쏟아 붇지 않고, 사랑할 때 아낌없이 주되 내가 가진 것의 바닥을 드러낼 만큼 상대에게 베풀지 않고, 즐거울 때 모든 것을 다 가진 듯 그 순간만을 즐기지 않으려 한다. 그 모든 것은 한 순간에 변할 수 있다는 가변성 때문이다. 희노애락을 느낄 때마다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않으려 하는데 쉽지는 않다. 피할 수 없는 고통을 어떻게하면 지혜롭게 견뎌낼 수 있을까? 세상 사람들은 ‘시간이 약이다.’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신앙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 정신적인 위안과 앞으로 내게 다가올 더 큰 기쁨을 기대하며 살아가는 것… 하나님이 나를 선하신 길로 인도하고 계시다는 그런 소망이 있기 때문이다. 사소한 것처럼 보여도 정신적인 버팀목이 있다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크다. 하나님 역시 사랑하는 자녀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고통을 우리에게 주시는 것은 우리가 정금과 같이 나올 수 있도록 훈련시키기 위함임을 믿는다. 그리고 과거를 되돌아 삶의 모든 과정들이 하나님 안에서 인도되어졌고, 때론 고통을 겪었지만 그 것을 통해 지금의 선한 내 모습을 창조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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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0 11:45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생수의 은혜강준민 지음/두란노 |
| 살아가면서 늘 기쁜 일이 있는 것만은 아니다. 되돌아 보면 희노애락(喜怒愛樂)을 경험하며 살아왔던 것 같다. 즐거웠던 어느 순간을 되돌아 보면 그 기쁨이 사라졌던 일도 있었고, 슬펐던 어느 순간을 되돌아 보면 기쁜 일로 변해있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작은 일에 일희일비하며 살아가지 않으려 한다. 한 가지 이유를 더 들자면 하나님이 내 인생에 있어 선한 것을 예비하고 계시고 내 발걸음을 그곳으로 인도하신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삶에 있어서 이러한 희망은 힘든 일이 있을 때 내 자신을 이겨내게 해 주는 커다란 힘이되어준다. 신앙서적임에도 불구하고 재미있었던 것은 '물'을 통해 그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는 것이다. 깨끗하고 순수한 이미지를 가졌고 삶에 있어 필요불가결한 존재인 물! 우리 몸의 70%를 차지하고 있어 늘 곁에 있지만 존재감 없이 스며들어 있는 존재! 물은 생기가 없는 곳에 생기를 불러 일으키고 더러운 것을 깨끗게 하는 힘과 막힌 것을 뚫어 내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다. 이 책에서는 그런 물의 이미지를 통해 하나님이 우리의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손길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다. 보기에는 강할 것 같지 않은 작은 물방울이 모이면 바위도 뚫을 수도 있고 거대한 물결을 이루는 것처럼 하나님의 역사는 절망에서 희망으로 바꾸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무난한 일상의 생활 그 안에서 있는 평온한 삶을 누리고 있을 때 이 책을 읽어서인지 마음 깊이 와 닿지는 않았던 부분들도 있었다. 얼마전 읽었던 신앙서적을 덮고 나서의 느낌처럼 책이라기 보다는 설교집 묶음집이 더 어울렸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복되는 내용이 많아서였던 것일까?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읽었으면 더 마음에 와 닿았을까? 잠시 생각해보았지만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생수가 아니어도 지금의 평안함이 신선함으로 지속되어지기는 생수의 은혜가 내게도 임하기를 바라면서 이 책을 덮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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